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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의 OS 팔란티어, 펜타곤에 맞선 앤쓰로픽: AI 투자의 마지막 성역

연산된 권력과 도덕적 형벌: 우리 자본은 어디로 흐르는가1. 서문: 데이터의 파수꾼과 코드의 성직자인류의 역사는 도구의 진화와 궤를 같이해 왔으나, 2026년 현재 우리가 마주한 인공지능(AI)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선 ‘연산된 권력’의 실체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지능의 파도 정점에 두 개의 극단적인 초상이 서 있습니다. 서구 문명의 파수꾼을 자처하며 전장의 피와 데이터의 사열을 즐기는 '팔란티어(Palantir Technologies)'와, 기술의 폭주를 막기 위해 코드 속에 도덕적 헌법을 새기려는 '앤쓰로픽(Anthropic)'이 그들입니다.하나는 힘에 의한 질서를, 다른 하나는 가치에 의한 정렬을 꿈꿉니다. 금융 인류학적 관점에서 볼 때, 이들은 단순한 기업이 아니라 인류가 기술을 대하는 ..